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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9월 30일 한국 동해안에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해군제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미연합 해상훈련에 이어 곧바로 5년 만에 실시된 한국, 미국, 일본의 대잠수함전 연합 훈련과 관련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한일 3국 공조가 한층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에는 동맹의 강력한 준비 태세를 보여준다고 한미일 3국의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는 워싱턴 군사전문가들의 분석과 함께 세 나라가 훈련을 실시했다는 것은 ‘한미일 3국 협력 개선’을 핵심 요소로 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증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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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9월 30일 한국 동해안에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해군제공.

 

 

또 이번 연합훈련은 한미일 해군이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병력의 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는 데도 매우 필요하다.

 

앞서 미국 해군 7함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30일 한국과 일본 인근 해상에서 3자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이런 훈련이 한국, 일본, 미국 사이에 전향적이고 우리의 공동가치를 반영하며 역내 안정에 도전하는 세력에 단호한 3자 관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유도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미사일 구축함 USS 벤폴드와 한국의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이 참가했다.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핵항모가 30일 미국과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국 동해안에서 실시한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에 참가했다.

 

한국과 일본이 연합훈련에 나서는 것은 2017년 4월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제주 공해상에서 실시한 훈련 이후 5년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 핵, 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을 2017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는 국방부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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