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공군 F-15K, 美 공군 A-10 등 참가해 전시 작전능력과 팀워크 향상 도모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미공군은 3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오산기지(美 51전투비행단)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美 공군의 A-10 공격기 등 총 10여 대의 항공전력과 조종사·정비·지원요원 등 임무요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훈련을 통해 전시 작전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도모하고 한미공군 간 최신 전술을 교류다.
훈련에 참가하는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고광표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함께 출격해야 하는 동맹군으로서 전우애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서 얻은 전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공군 F-15K 조종사 고광표 소령은 "(이번 쌍매훈련은) 한미 상호간 전술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앞으로도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위해 실전적 연합 공중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공군 A-10 조종사 조슈아 그레이엄(Joshua N. Graham) 대위는 "이번 훈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미 동맹은 함께 싸우기 때문에 연합 훈련은 매우 중요하며 훈련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부사항을 논의하며 동맹의 즉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향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쌍매훈련은 한미공군이 1997년부터 함께 실시해 온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으로, 양국 전투조종사들은 서로의 기지에 교차 전개해 전투기량을 연마하고 우호를 증진하게 된다. 한미공군은 올해 총 9차례 쌍매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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