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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에 이어 독일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로 임관

- “사관생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부 밝혀

 

 

[프로필2] 안중호 소위.jpg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이번 임관식에서 독일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공군장교로 임관한 안중호 소위(만24세, 인사교육)가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적 독일로 이주했던 안 소위는 미국을 포함해 국외에서 20년 동안 거주하면서도 가슴 한편에는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안 소위가 장교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먼저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장교로 임관한 형의 조언 때문이었다. 지난 ’16년 육군 통역장교로 임관해 군 복무를 마친 그의 형은 안 소위에게 “군 생활을 통해 조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입대를 준비하며 안 소위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도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사관’ 제도를 알게 되었고, 본인의 해외 경험과 어학 능력을 살려 공군의 핵심인재가 될 사관생도들을 지도하는 일이 국가에 헌신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교수사관으로 공군 장교에 지원하게 되었다.

 

  안 소위는 훈련 초반 한국문화와 한국어가 낯설어 걱정이 많았지만, 당당한 대한민국의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로 ‘한영사전’을 가져와 임관종합평가 정신전력구술시험을 준비하는 등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실용영어 교수로 복무하게 되는 안중호 소위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어진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정예 공군 장교로서 공군사관생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제의 인물] 사진2 .jpg

독일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로 임관한 안중호 소위가 교수사관으로서 공군사관생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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