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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 사관생도 졸업과 임관식

등록날짜 [ 2022년03월11일 22시02분 ]

 

- 11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졸업 및 임관식 거행

 -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142명 임관 영예…외국 수탁생도 6명도 졸업

 - 삼부자 해군, 문무겸비 여군, 공군 부사관 출신 해군 항공장교 등 이색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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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76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해군, 해병대 장교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의 주역이 될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142명이 임관했다.

 

해군사관학교(해사)는 11일 오후 해사 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76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통해 해군 124명, 해병대 18명 등 총 142명의 신임장교들이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항했다.

    * 임관인원 : 총 142명 / 해군 124명(여군 11명) + 해병대 18명(여군 없음)

    * 졸업인원 : 총 148명 / 임관 142명 + 외국군 수탁생도 6명 (베트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태국, 필리핀, 페루 각 1명)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대통령 축전 낭독, 교장 식사, 국방부장관 축사, 분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 입학한 해사 제76기 신임장교 142명은 4년 동안 ‘진리를 구하자’, ‘허위를 버리자’, ‘희생하자’라는 교훈 아래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정예 장교가 되기 위해 정진했으며, 이날 임관을 통해 영예로운 장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해군 정훈실에 따르면 영예의 대통령상은 4년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도현 소위(남/22세, 해군)가 수상했다. 안 소위는 “생도생활을 하면서 얻은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며,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갖고 해양수호를 위한 어떠한 희생과 헌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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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76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소위들이 분열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김진희(여/23세, 해군), 국방부장관상은 봉예찬 소위(남/22세, 해군)가 수상했으며,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세동 소위(남/23세, 해군),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이주은 소위(여/22세, 해군), 해군참모총장상은 박희근 소위(남/22세, 해군), 육군참모총장상은 김태완 소위(남/24세, 해군), 공군참모총장상은 백수진 소위(여/22세, 해군), 해병대사령관상은 신영진 소위 (남/22세, 해병), 해군사관학교장상은 김찬솔 소위(남/23세, 해군)가 수상했다.

 

신임장교들의 이색 사연과 경력도 눈길을 끌었다. 해사 동문인 아버지(해사 44기 김영신, 준장 전역)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한 김광섭 소위(남/23세, 해군)는 동생이 1년 후배인 77기 김범섭 생도로 삼부자 해군장교 탄생을 예고했다.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을 수상한 이주은 소위(여/22세, 해군)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우승, 전국조정대회 여성부 개인전 1위 및 단체전 2위 경력에 태권도 3단이라는 뛰어난 운동능력까지 갖춘 문무겸비(文武兼備)의 장교로서 주목받았다.  

 

쌍둥이 자매의 장교 임관도 눈길을 끌었다. 김수진 소위(여/23세, 해군)는 하루 전인 10일 임관한 언니(국군간호사관학교 62기 김수민 소위)에 이어 임관의 영광을 안았다.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한 이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이날 항공장교로 임관한 김동형 소위(남 24세, 해군)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 해상에는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구축함, 훈련함, 군수지원함, 기뢰탐색함, 잠수함 등이 전개했으며,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상륙공격헬기의 공중사열, 해군특수전요원(UDT/SEAL)의 해상급속강하 시범, 고속단정 해상사열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의 상륙기동 시연이 차례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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