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일, 900여명의 청년들이 새해 첫 해군병(699기)으로 입영했습니다. 입영한 장병들은 5주 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해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최근 해군은 입영장병을 위한 여러가지 혜택과 지원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입영장병 편의지원 사항부터 개선된 훈련환경 소개 등 MZ들을 위한 해군 기초군사교육 A부터 Z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해군은 해군병으로서 입영을 희망하는 젋은이들의 선택폭을 늘리기 위하여 해군병 모집 횟수를 연 9회에서 11회로 확대하고, 양성교육 기간을 6주에서 5주로 단축했습니다.
삼시세끼! 훈련병들의 식사는 훈련을 이겨낼 체력과 더불어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교육사는 2022년 2월부터 부대 내 병영식당 5곳을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면서 전문영양사와 요리사를 통해 식사의 맛과 질을 높이고, 기존에 실시하던 식기당번(일명 “츄라이 당번”)제도가 폐지되어 훈련병들이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굿바이 사복! 교육사는 기존에 수료 때까지 신병교육대대 안에 따로 보관하던 훈련병들의 사복을 택배를 이용하여 집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복이 담긴 택배를 보낼 때 감사서한 및 작은 해군기념품을 함께 보내고 있는데요〰️ 곰팡이 등으로 사복이 손상되는 경우를 예방하고, 귀한 자녀들을 군으로 보내 준 훈련병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하는 일석이조의 서비스입니다.
현재 교육사는 휴대전화 사용 시범부대로 선정되어 훈련 중 장병들은 주말과 공휴일에 1시간씩 각 생활관에 있는 보관함에 보관되어 있던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여, 부모님은 물론 친구와 연인들에게 통화하여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사회 단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여 훈련병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과 소통창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수료식 일정 및 문의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으며, 장병들의 훈련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훈련 중 성과가 뛰어나거나 태도가 좋은 훈련병들은 양호점수를 부여받고 수료하게 되면 교육성적으로 적용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양호점수가 높은 장병들은 주말 간 P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훈련 중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임기택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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