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기반 무장헬기 합성사진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해병대가 그토록 원했던 공격헬기를 뒤로하고 국내에서 다목적헬기로 운용되고 있는 수리온으로 무장헬기 개발을 착수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이 27일 한국한공우주산업(주)과 4,400억 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사업’은 26년까지 해병대의 상륙작전 시 공중 돌격하는 상륙기동헬기를 엄호하고 지상작전 시에는 항공화력지원을 위한 상륙공격헬기를 국내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제안서평가 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간의 협상 기간을 거쳐 10월에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비로소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국내 연구개발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
체계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20년대 후반부터 해병대에 상륙공격헬기가 20여대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따라,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육군준장 이종화)은 “본 사업을 통해 상륙공격헬기가 개발됨으로써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위한 전력증강은 물론, 명실상부 공지기동(空地機動)해병대로서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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