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월)~28일(금) 경북 포항 일대에서 호국합동상륙훈련 실시
상륙돌격장갑차 40여 대, 함정 10여 척, 항공기 50여 대 등 다양한 합동자산 운용
상륙작전 수행절차 및 상륙군 투사능력 숙달 등 한국군 단독 합동작전수행능력 검증
[방위산업전략포럼] 북한의 도발이 연속되는 가운데 26일(수) 오후 경북 포항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상륙작전의 핵심국면인 해상·공중 상륙돌격이 감행되었다. 이는 유사시 우리 해병대가 북한의 특정 해안을 침투해 적을 섬멸하겠다는 대비훈련이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2022 호국훈련’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실전적인 상륙군의 전투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다양한 적 위협을 상정한 복합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군작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화생방사령부, 국군심리전단, 사이버 작전사령부 등의 부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오후 경북 포항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상륙작전의 핵심국면인 해상·공중 상륙돌격이 실시되었다.
해병대는 지난 17일(월)부터 육·해·공군 합동전력과 여건조성작전을 시작으로 탑재, 작전지역으로의 이동, 연습 등 상륙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했으며, 26일(수)에는 상륙돌격 장갑차, 헬기, 상륙함 등 합동자산을 활용하여 해안으로 돌격하며 목표지역을 확보했다.
훈련에는 해군·해병대 장병 등 6,000여명,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대, 독도함(LPH)·일출봉함(LST-Ⅱ)·공기부양정(LSF-Ⅱ) 등 함정 10여척, 수송기(C-130), 상륙기동헬기(MUH-1), 수송헬기(CH-47, UH-60) 등 항공기 50여대를 비롯해 다양한 전력이 참가하여 한국군 단독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다양한 적 위협을 상정한 복합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군작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화생방사령부, 국군심리전단, 사이버 작전사령부 등의 부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상륙군 지상전투제대 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김태원 해병대령은 “한국군 단독 합동 상륙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합동전력 운용 절차를 집중 숙달하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임무가 부여되면 언제·어디서·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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