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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인 울산급 Batch-III 조감도 및 제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울산급 Batch-III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중인 3500톤급 호위함 6척을 개발 및 배치하는 사업으로 2023년 상반기 진수한다. 또한 2024년에 1번함이 인도된다.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4천억 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2020년 3월 16일(월) 채결하고 총 6척의 3,5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 중 첫 번째 함정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Batch-III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호위함을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 톤으로, 최대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에 이어 5개월 만에 호위함(울산급 Batch-III) 수주에 성공하며 최신형 함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의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DX)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역사

 

울산급 Batch-II 사업은 인천급 호위함 사업으로 다시 인천급 Batch-I인 인천급 호위함과 인천급 Batch-II인 대구급 호위함이 건조되었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경하배수량 2800톤 대구급 호위함 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다. 경하배수량 3500톤으로 만재배수량은 4000톤이 넘을 것으로 주정된다.

 

2020년 3월 16일, 방위사업청이 현대중공업과 1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4천억원이다. 울산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은 1975년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급 호위함 1번함인 울산함(FF-951 울산)을 건조한 바 있다.

 

천안급 호위함으로의 명명 계획설

2020년 3월 26일, 정경두 국방장관이 천안함 피격 10주년을 맞이하여, 차기 호위함에 천안함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번함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면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의 급명은 천안급 호위함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국방장관은 1번함이라고 특정하지는 않아서, 천안급이 될지는 불분명했었다.

 

그러나 이후 대구급 호위함의 제7번함으로 FFG-826 천안이 진수됨으로서, 천안급 호위함 명명 가능성은 사라졌다.

 

복합센서마스트

이지스함의 네 면에 고정된 AESA 레이더와 유사한 복합센서마스트를 장착했다. 즉, 한국이 독자개발한 최초의 소형 이지스함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통합마스트는 KDDX에 장착될 것이다. 울산급 Batch-III 함정 탑재용 복합센서 마스트는 한화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함께 개발중이다.

 

한국은 이스라엘 엘타가 개발한 EL/M-2248 MF-STAR 구축함용 AESA 레이더를 마라도함에 장착했다. 그리고 울산급 Batch-III에 한화가 개발한 EL/M-2248 MF-STAR와 유사하게 생긴 복합센서마스트를 장착할 것이라는데, 이스라엘에서 EL/M-2248 MF-STAR을 도입할 때 관련 기술까지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추진

평소에는 저소음 전기추진으로 항해하다가, 유사시에는 가스터빈추진으로 고속으로 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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