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24)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 현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했다. 201124. 대통령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 현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갖고 정부가 부품 국산화를 위한 투자와 금융 지원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 수출은 다른 분야 수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반 수출은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지만 방위산업 수출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어느 나라도 내수 수요만으로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이 들어가는 방위산업의 특성상 수출이 없으면 고도화된 무기 체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라고 방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방산 수출은 국가 간 협력의 기반이라며 아무리 강한 국가도 혼자 안보를 책임질 수는 없다면서 동맹과 우방국이 반드시 필요한데, 방산 수출은 우방국과의 국방 협력 체제를 강화시켜 경제를 키울 뿐 아니라 안보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AI가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전투기인 KF-21에는 21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는데,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방산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이 중요한 분야는 없습니다. 방산 생태계를 이루는 중소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해야 우리 국방도 튼튼해집니다. 정부도 부품 국산화를 위한 투자와 금융 지원에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라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그려면서 "방위산업은 국가의 최첨단 기술이 응축된 분야입니다. 방위산업을 통해 그 나라의 산업 수준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출했습니다. 헌신한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방위산업의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힘을 합쳐 뜁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올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 불 규모이다.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오랜 기간 연평균 30억 불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5억 불로 증가했다. 올해는 폴란드와 124억 불에 달하는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전년도 실적을 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우리나라가 방산 수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수요국 맞춤 무기체계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방산업체의 생산능력, 그리고 우리 군의 적극적 지원 등이 결합한 결과이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전격적으로 방위산업체를 찾은 것은 최근 경제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우러전쟁으로 인한 반사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국마다 앞다투어 자주국방을 갖추기 위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 그리고 안보적 시기내에 납품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우리나라를 찾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방산 수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KAI를 찾은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