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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 차차기 호위함인 인천급 배치4의 컨셉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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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번 전시회의 뜨거운 관심의 촛점은 한국형 항공모함과 한국형 CIWS(근접방공무기)인지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하지만, 2030년대 한국 해군의 위상을 점쳐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중 하나로서 이 차차기 호위함을 눈여겨 볼만 하다.

 

현재 우리는 우리 기술로 처음 건조했던 포항급 초계함과 울산급 호위함들 수십척을 다 퇴역시켜 가면서 그 크기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인천급 호위함으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특징이라면 대잠능력과 대공방어 능력을 점진적으로 크게 향상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버젼이 올라갈 수록 덩치도 커져 가고 있고, 새로운 첨단기술이 적용되면서 덩치만 작을 뿐이지 위력은 구축함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것도 이지함급의 능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우리 FFX 사업은 1차로 인천급 배치-1으로 건조한 인천, 경기, 전북, 강원, 충북, 광주함의 6척이 작전중이고, 인천급 배치-2(대구급이라 호칭함)로 대구, 경남, 서울, 동해, 대전함의 5척이 실전배치 또는 진수되었다.  현재 포항, 천안함과 함명이 결정되지 않는 1척이 건조중에 있다.

대구급은 총 8척이다.

 

현재 FFX-III 사업도 조선사와 재작년에 계약이 이뤄져 상세설계등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이 배치-3 버전 부터가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미 내가 소개한 바와 같이 미니이지스함이라 불릴 만큼의 강력한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최초로 이중대역 복합 센서를 적용한 AESA 레이더를 적용하여 탐지, 추적, 공격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아무래도 구축함 보다 덩치가 작으니 화력은 못미치겠지만 그 능력은 구축함을 넘어선다.  우리가 자체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이지스함인 KDDX의 시험함 성격이 짙다.

 

그런데, 벌써 FFX-IV의 컨셉이 소개됐다.  아마도 FFX-III을 통해 기술을 숙성시켜서 호위함이지만 이지스함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KDDX급 레이더를 장착하되 출력만 줄여서 탐지거리만 짧게 한다는 것 같다. 아무래도 구축함 보다 덩치가 작으니 발전용량도 작겠지만 한국형 이지스함과 성능이 겹쳐 차기 구축함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에 꼼수를 쓰는 것 같다는 소리다.

출력만 조절하면 이지스함급의 레이더 성능이 나온다는 말이다.

 

수직발사대를 28~32셀로 확장해 호위함이면서도 탄도탄 요격 능력까지 부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더 주목할 점은 우리 군함들 중 최초로 레이저포를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레이저 무기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FFX-VI에는 이를 위한 추가 발전기를 장착할 것이라 한다.

 

레이저는 빛이기 때문에 표적이 회피할 시간이 없다.  또한 기온이나 바람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직진하기 때문에 오차가 없다.  말 그대로 백발백중이다.  다만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아마도 근거리 공격이나 적의 미사일등의 최종방어용으로 사용하겠지만 탐지능력만 뛰어나다면 사실상 레이저로 무장한 최종방어 체계를 뚫을 무기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러시아를 필두로 이지스함의 방어체계를 뚫을 궁극적인 무기로 초음속 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속속 개발해 내고 있고, 우리도 이미 초음속 미사일은 개발했고, 극초음속 미사일도 수년내에 완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방어수단으로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겨우 방어해 낼 수준이며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실상 방어가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레이저로 보고 있다.  지금 진행속도로 보면 FFX-VI는 2030년도가 돼야 나오기 시작할 것 같다.  예정대로 기술 개발이 완료되고 실체가 나와 준다면 한국 해군의 위력은 그야말로 수직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진행중인 FFX-3를 보고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관심을 표하고 있는 중인데, 연이어 다음 버젼이니 우리 조차도 정신이 사나울 정도의 발전 속도다.

 

출처 : <#단독기고: 밀리터리 전문가 마성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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