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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ADEX 21에 전시된 KAI의 마린온 무장형 헬기이다.눈길을 끌기위해서인지 MUM-T(유·무인협업(MUM-T; manned-unmanned teaming) 무인기 포드를 장착하고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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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인기 시스템은 KAI가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중이다. 싼맛에 도입하려는 해병대용 무장헬기 사업에 산으로 가는 모델을 턱하니 내놓은 격으로 울고 싶은데 뺨까지 때려버리는 중이다,

 

KAI의 체계통합기술과 IAI의 무인체계시스템 기술을 더해 LAH 헬기 임무 능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위체계로 한국 육군이 추진중인 유무인 복합체계에 대한 조기전력화를 위해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어정쩡한 LAH의 성능을 보완하려는 의미가 있지만 LHA의 매우 부족한 탑재량에 MUM-T용으로 개발중인 UAV 포드를 장착하여 운용할 수 있을까 싶지만 헬기로 무인기를 조종 통제, 영상을 활용하는 방안은 그럴싸한 그림이다

 

KAI는 유인헬기 내부공간에 캐니스터(발사관) 발사형 드론을 탑재해 군집·자율비행하며 드론에 내장된 광학 추적기로 정보수집 및 목표지정·타격까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시킴으로써 무인기 사업도 먹고 LHA 혹은 무장형 마린의 낮은 성능을 보완하려는 듯하다.

 

왜냐하면 MUM-T 유무인 복합운영체계는 적은 인원과 비용으로도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미래 성장성도 높다는 주장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2020년 10월 국감에서 이승도 전 해병대 사령관은 기동헬기에 단순히 무장만 다는 개량형이 아닌, 생존성과 기존성이 검증된 현용 공격헬기를 원한다"고 밝혀 사실상 마린온 무장형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후 거취가 불안정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런 상황이 전개된 가운데 2021년 4월 26일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마린온 무장형의 개발이 공식 결정되어 2031년까지 총 1조 6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4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ADEX 21에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AH-1Z 바이퍼 헬기가 참가했다. 앞서 헛소리 전파에 일가견이 있는 무리가 대한항공이 AH-1Z를 면허 생산할 것이라는 떡밥을 투척한 상황이라 이미 결정된 해병대용 무장헬기 사업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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