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이후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과 코로나19 등 복잡한 남북, 국제적 사정으로 결렬
[더코리아뉴스] 9일(미디어데이)부터 11일까지 오산 공군 기지에서 미국 공군 주도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지 개방 행사와 “오산 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S 2025) 에어쇼를 개최했다.
이 에어쇼는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2007년부터 해마다 정례적으로 열리는 기지개방 행사 겸 에어쇼다. 주로 10월 중순 경에 행사가 열린다. 2019년 이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맞물려 코로나19 등 복잡한 남북, 국제적 사정으로 지속적으로 개최가 결렬되었으나 2025년부터 상반기에 예년보다 일찍 재개되었다.
이에 따라 미 태평양공군 예하 51전투비행단은 오늘(10일)부터 이틀간 에어쇼 '오산 에어 파워 데이즈'를 열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기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오산 공군기지에서의 마지막 에어쇼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에어쇼에는 일본 미사와 공군 기지에 있는 미 태평양 공군 F-16 바이퍼 시연단을 비롯해 F-16 파이팅 팔콘, A-10 썬더볼트 II, U-2 드래곤 레이디 등 다양한 한미 항공 자산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A-10 선더볼트는 오는 10월 퇴역 전 한국에서는 마지막으로 그 모습이 공개되었다.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장 윌리엄 맥키반 대령은 "한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양국 간에 존재하는 오랜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가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국민의 환대와 협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산 현장 사진취재 : 홍순군, 유성준, 장상호 기자
편집 조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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