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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3(玄武-3)은 대한민국이 개발한 토마호크형 순항미사일이다. 2006년 9월 대한민국 국방부는 미사일 이름을 "천룡"으로 바꿔 대한민국 언론에 공개했으며, 다른 이름은 "현무-3"이다. 순항미사일은 개발 단계에서는 독수리, 실전에 배치되면서는 현무-3, 그리고 위장 명칭으로 천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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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차량의 현무-3 유도탄

 

 

1970년대 미국과 미사일 협상 결과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180㎞, 탄두 중량은 500㎏ 이내로 개발이 제한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에 미사일 재협상을 꾸준히 요구했고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 가입과 더불어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로 늘렸다. 

 

이후 2012년 이명박 정부 시절 한미 미사일협정 2차 개정을 통해 사거리가 800 km으로 확대되어 북한 전역이 탄도미사일 사정거리에 들게 되었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제한됨에 따라 탄두 중량이 500㎏을 넘지 않으면 사거리와 관계없이 개발할 수 있고 미사일 지침의 제약을 받지 않는 크루즈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사거리 500㎞ '현무-3A', 사거리 1,000㎞ '현무-3B', 1,500㎞ '현무-3C'가 개발되었다. '현무-3'시리즈는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가 탐색·체계개발, 시험평가를 거쳐 LIG넥스원이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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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7일, 윤광웅 국방, 장관이 사거리 500km인 지상 발사형 순항미사일 현무 3A를 개발 중이며, 미국도 알고 있다고 최초로 국방부 출입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지상형과 잠수함형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무 3A는 러시아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7년 러시아에서 새로운 R-500 순항미사일을 사용하는 지상 발사형 이스칸데르-K 미사일의 시험발사가 시행되었다. 원래 러시아는 INF 조약으로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을 개발할 수 없었다. 2000년 러시아는 잠수함 발사형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제안했었다.

 

2012년 4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ADD를 방문, 최초로 현무3C를 공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10년 현무-3C 개발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에 이어 사거리 1,500㎞의 순항미사일을 보유한 4번째 국가가 됐다. 미국과 러시아는 INF 조약으로 지상발사형 중거리 순항미사일 보유가 금지되어 있고, 이스라엘의 팝아이 터보는 잠수함 발사형이어서, 지상발사형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4월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현무-3 대량배치 계획을 보고했으며 이 대통령도 이를 승인했다. 앞으로 5년간 2조 5,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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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

현무-3A: 사거리 500km, 길이 6m, 지름 53cm, 무게 1.5 톤

현무-3B: 사거리 1,000km

현무-3C: 사거리 1,500km

현무-3D: 사거리 3,000km, 개발 중

 

발사 플랫폼

2006년 2월 대한민국 국방개혁 2020의 내용에 의하면 2020년쯤에 도입될 3,000톤급 한국형 잠수함(KSX)에도 잠대지 미사일(UGM) 버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KD -3 이지스 구축함에는 48기의,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 -2) 4번 함 왕건함부터는 24기의 한국형 수직발사장치(KVLS)가 추가됨으로써 홍상어 미사일과의 적절한 비율로의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잠대지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500km이다. 1차로 육군형이 도입되었고, 해군형으로도 도입되었다. 2011년 2월 손원일급 잠수함에 함대지 순항 미사일 '청룡'을 잠수함 발사용으로 개량한 사거리 500 km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운용중이다.

 

현무3 지대지 미사일 : 실전배치, 육군

현무3 함대지 미사일 : 실전배치, 해군

현무3 잠대지 미사일 : 실전배치, 해군

 

가격

현무-3 순항미사일은 한발에 4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비판 보도가 있었는데,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이 100만~150만 달러(11억~17억 원)여서, 비싸다는 보도였다. 2017년 미국 토마호크 가격은 187만 달러 (22억 원)이다. 독일에서 수입한 타우러스 미사일은 한 발에 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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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AM 가운데 KF-16 전투기에 장착되는 GBU-31(사거리 24km, 무게 900kg)은 가격도 7,000만 원 수준으로 고가의 미사일에 비해 저렴하다. 대체로 동급의 레이저 유도폭탄 페이브웨이의 40% 정도의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3 순항미사일과 비교해 6배 싸다.

 

정밀유도무기는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폭격 수단이다. 그러나 가격이 문제가 된다. 1991년 걸프전에서 정밀유도폭탄의 사용량은 10% 미만이었다. 페이브웨이의 가격이 비싸서 그렇다. 그런데, 현무-3 순항미사일은 엄청나게 비싸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F-35A 스텔스 전투기에 JDAM 2발을 장착하는 것이다. 매우 싸다. 레이더에 일체 포착이 안 되며, 계속 목표물을 폭격하고 되돌아와 2발을 다시 장착하면 된다.

 

기원

세계 최초의 순항미사일은 2차대전 당시 독일의 V-1 비행폭탄이다. 이것을 전후에 미국이 카피하고 업그레이드해서 미국 최초의 순항미사일 MGM-1 마타도르를 실전에 배치했다.

 

 

방위산업전략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