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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L-SAM은 대한민국이 개발중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에서 L-SAM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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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 발사 모습. 국방과학연구소 캡쳐 

 

L-SAM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고고도 장거리 미사일 요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5년 탐색개발을 시작했다. 2018년 탐색개발이 종료되어 시제기가 생산됐다. 하지만 1차 시험발사가 실패로 돌아가 군은 다시 2022년까지 체계개발을 끝내고 대량생산을 결정했다. 2023년 실전 배치될 계획으로 개발비용은 1조 원이다.

 

L-SAM은 북한의 핵공격 위협에 대응해 2023년까지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 중에 있는데 L-SAM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에서 L-SAM의 시험발사가 진행됐다. 이날 발사는 표적 없이 미리 프로그래밍된 궤도를 따라 발사체를 쏘아올리는 플라잉(비행) 테스트로 이뤄졌다. 발사된 요격미사일이 미리 설정한 탄착점에 정확히 떨어지는 등 시험발사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은 2년 이내에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개발이 완료되어 배치되면 "날아오는 미사일을 고도 60㎞(100km 예상) 이상에서 요격할 수 있어, 30㎞ 이하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천궁-II와 패트리엇(PAC-3) 미사일 등과 함께 다층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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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II 발사모습

 

 

 

L-SAM 시스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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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00의 64N6 빅버드 레이다. S-400의 탐지거리 600km 91N6E 레이다는 빅버드를 업그레이드 한 것인데, 외양은 비슷하다

 

 

공개된 레이다 최소 요구 성능은 다음과 같다.

 

탐지 거리: 항공기 230km, 탄도탄 310 km

최대표적 속도: 항공기 700 m /s, 탄도탄 3,000m/s(마하 8.82)

동시 추적 수: 항공기 100개, 탄도탄 10개

동시 교전 수: 항공기 15개, 탄도탄 10개

 

L-SAM 레이다의 최소 요구성능이 탐지 거리 310km, 동시 추적 100개인데, 91N6E 빅버드 레이다는 탐지 거리 600km, 동시 추적 300개, 교전 안 되는 탐색 레이더이다. 92N6E 또는 92N2E 레이다는 탐지거리 400km, 동시 추적 100개에 탐색과 교전이 모두 되는 다목적 레이더이다. 한국은 빅버드가 아니라 92N6E 개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S-300을 수입한 번개 5호의 동시 추적 100개라는 다목적 레이다를 열병식에서 공개했는데, S-300의 플랩(덮개) 리드 레이다이다.

 

92N6E, S-400, 다목적 레이다, 탐지거리 400km, 동시 추적 100개, 동시교전 15개

30N6E 플랩 리드 B, S-300, 다목적 레이다, 탐지거리 300km, 동시 추적 100개, 동시 교전 6개

 

그러나 한국의 L-SAM 다목적 레이다는 탐지 거리가 300km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북한 번개 5호의 플랩 리드 B 레이다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한국이 S-400의 장거리 탐색 레이더인 탐지 거리 600km 91N6E 빅버드를 러시아에서 직수입한다는 보도가 없는 것을 보면, 현재 사용 중인 이스라엘제 탐지 거리 900km 슈퍼 그린파인 레이다로 장거리 탐색을 하겠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S-300은 러시아판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며, S-300의 플랩 리드 다목적 레이다는 패트리엇 PAC-2의 AN/MPQ-53 레이다와 비교된다.

 

L-SAM 시스템 조기경보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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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00의 탐지 거리 400km 92N6A 레이다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가 구축되어 가동 중이기 때문에, L-SAM 자체 레이더의 탐지 거리가 얼마나 긴지는, 큰 의미는 없다. 그린파인 레이더의 탐지 거리는 900km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하게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유도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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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II 시스템 체개

 

 

최대요격고도

 

L-SAM의 최대요격고도는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

 

2018년 10월 5일, 천궁 미사일(M-SAM)보다 사거리를 늘린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 개발을 총 1조 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방어용 무기지만 탄도탄 요격용 'L-SAM'은 고도 100km 넘게 치솟기 때문에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청와대가 만류했다며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부인했다.

 

한국군은 이스라엘에서 그린파인 레이더 블록-B 2기, 블록-C 2기를 수입해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를 구축하여 지대공미사일과 연동 중이다. 그런데, 그린파인 레이더 블록-C는 이스라엘 애로우Ⅲ 지대공미사일에 사용되는 레이더로, 애로우Ⅲ 지대공미사일의 최대요격고도는 100km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의 요격미사일 최대요격고도는 150km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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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00의 탐지거리 300 km 96L6E 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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