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사일연구원·우주기술센터 신설…‘괴물미사일’ 개발도 박차
2017년 6월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장상호 기자 = 한국군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사일연구원을 신설하며 전술핵급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4’ 등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 이후 군이 미사일 전력 강화와 국방 우주 분야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ADD는 미사일연구원과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 국방시험연구원 등 3축 체제를 확립하고, 각 연구 개발 부서가 기술센터로 재편됐다고 21일 밝혔다. ADD는 “북한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 등 대외적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비닉(기밀)무기·신무기 개발을 위한 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연구원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사거리 제한(800㎞)이 사라진 것에 대한 후속 조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ADD는 최근 탄두 중량 2t 규모의 ‘현무 4-1’ 미사일을 비롯해 함대지 탄도미사일 ‘현무 4-2’,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현무 4-4’ 등을 개발했다. 사거리 800㎞, 탄두 중량 2t 이상으로 전술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진 ‘현무 4’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 언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현무 4-1는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 대비 최소 3배 이상의 관통력을 갖는다. 강화 콘크리트는 24m 이상, 일반 지면은 180m는 관통하여 사실상 전술핵급 위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무 4-2 미사일은 3만t급 경항공모함에, 현무 4-4 미사일은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 장착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경항모에? ㅋㅋ)
그동안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DDH II·4400t급) 등 함정에 순항미사일인 ‘해성2’나 ‘천룡’을, 214급 잠수함에는 순항미사일 ‘해성3’를 장착해왔다. 현무 4-2와 4-4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해군은 SLBM 장착을 위해 도산안창호함 발사대를 수평발사대에서 수직발사대로 변경했다.
2017년 8월 24일 시험 발사된 사거리 800㎞, 탄두 중량 500㎏인 현무-2C 탄도미사일.
ADD는 2018년부터 마하 5 이상의 지상발사형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고, 2023년까지 비행 시험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2분 이내에 북한의 주요 목표물 상공에 도달할 수 있다.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은 민간과의 협력으로 국방 관련 신기술과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국방시험연구원은 개발된 무기체계를 시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ADD는 국방우주를 비롯해 국방인공지능, 사이버·네트워크, 레이더·전자전, 화학·생물(Chem-Bio) 등 분야별 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국방우주기술센터에선 미사일 지침 해제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진 만큼 국방우주력 건설과 관련한 무기체계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위사업청 역시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우주 방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이번 주 안에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ADD는 이날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산업을 발전을 위한 국회 토론회도 개최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를 발판으로 정찰위성 등의 우주전력 증강과 우주작전 수행체계를 정립할 것”이라며 “군이 개발한 군사위성을 민간 기업이 발사하는 선순환으로 국가 우주산업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일보 2021.06.21)
북 핵심 타격용 킬체인의 주축인 F-35A 도입도 쉬쉬하며 비밀리에 진행하는 이 정권이, 탄도 미사일 사거리 철폐해서 미사일 주권 회복이라고 자화자찬의 홍수속에 국민을 던져놓았는데, 솔직히 그런 미사일 용도가 무엇일까에 대한 설명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알아서 설설기는 대국 "중국 베이징 겁박용"도 아닐것같고, 그렇다고 대놓고 "일본 홋카이도 타격용"이라고 할 수도 없고? 고개를 까우뚱하게 만드는 사거리 철폐의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혹시 북한의 핵탄두가 바로 해답이라며 남북 통일이 시급하다고 설레발치기위한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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