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보라매 3호기 첫비행 성공...초음속비행 곧 시험비행,공대공미사일 발사 곧

- 37분 비행 성공…구조하중 영역확장 시험용 다목적 기체

 

 

[방위산업전략포럼] 장상호기자 = 지난해 10월 ‘사천에어쇼’에서 민간에 첫 공개된 KF-21 시제 3호기의 첫 비행이 성공리에 마치면서 성능과 신뢰도가 완성되고 있다.

 

시제 1호기는 2022년 7월 19일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고 11월 10일 2호기도 초도비행을 마치고 1호기와 더불어 시험비행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5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천공항을 이륙한 KF-21 시제3호기가 예정된 비행을 성공리에 마치고 활주로에 사뿐이 착륙했다.

 

우리 군이 4.5세대 기체로 분류한 KF-21 보라매는 2002년형 KF-16을 능가하는 전투기 개발을 추진한지 20년 만에 이룬 것으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불과할 정도이다.

 

방사청은 2023년 상반기중으로 시제 6호기까지 시험비행에 실시하여 2026년까지 2,200여회 계획된 개발 비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제 1·2·3·5호기는 단좌형이고 4·6호기는 2인용인 복좌형이다. 첫 시험비행후 지속적으로 비행을 실시중인 시제 1호기는 1월중 초음속 돌파 비행에 도전한다. 또한 시제 5호기는 인도네시아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KF-21은 폭 11.2ｍ, 길이 16.9ｍ, 높이 4.7ｍ로 독일제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과 MBDA사의 미티어 중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하며 GBU-12, MK-82, KGGB는 물론 현재 개발증인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과 한국산 장거리 공대지미사일도 2028년까지 개발되면 운용할 예정이다.

 

시험비행 관문을 모두 통과하고 전투용 적합 판정후 2026년 공대공형 블록 1의 양산이 시작되어 2026~2028년 40대를 공군에 배치하고 이어 공대지 임무 수행도 가능한 블록 2형이 2032년까지 80대 양산되어 총 12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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