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 훈련기 웅비는 대한민국 공군 훈련기이다.
조현상 기자 = 공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KT-1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업 대신 차세대 훈련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KT-1은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여 현 KAI와 여러 국내 방위산업체가 개발한 한국 최초의 순수 독자기술 개발의 항공기이다. 엔진은 프랫&휘트니 캐나다의 PT6A-62 터보프롭을 쓴다. 경쟁기인 스위스의 필라투스 PC-9나 이를 개량한 미국의 초등훈련기 비치크래프트 T-6 텍산II도 모두 같은 계열의 엔진을 사용한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였으며 현재 기본훈련기 시장에서 출중한 스펙을 자랑한다. 록히드 마틴이 개발에 참여한 T-50과 다르게 수출도 자유롭다. 진정한 의미의 국산 항공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양산된 지 20여 년 넘어가고 있고 엔진 출력이 1천 마력 수준밖에 안 되며 벌써 단종인 부품들이 많이 생겨 운영에 문제가 생겨나고 있으며 경쟁 기종들이 대부분 업그레드 및 새로운 훈련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공군은 현재 흐름에 맞는 1,600마력의 고출력 엔진이 들어가는 차세대 훈련기 개발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공군 한국판 슈퍼 투카노 개발 추진(KT-X) 1,600마력 훈련기 개발은 저속 제트엔진 기반의 제트기로 전환해 개발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맞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아음속 제트엔진 기반의 훈련기 개발은 가성비 면에서 프로펠러 타입고 비슷하고 오히려 정비와 부품 수급 등 장점이 많다는 분석과 함께 T-50 고등훈련기와 겹치지 않아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저 개발도상국들에서 경공격기로 제공도 가능하다는 분석이어서 경제적인 면에서도 추진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역시 프로펠러 타입 대신 제트엔진 기반 아음속 훈련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