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5,840억 원 규모의 120mm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 후속양산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자주박격포 / 시험발사 장면120mm더 강하고 더 정확해진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120mm자주박격포는 기존의 4.2인치 박격포 대비 사거리가 최대 2.3배, 화력이 1.9배 늘어나고 차량의 회전 없이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하면서 목표 변경에 대응할 수 있어 기동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기계화부대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운용병이 수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하던 방식에서 사격지휘차량이 자동으로 산출한 사격제원을 활용하도록 개선되어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높인 반면 운용 병력 수는 중대 기준 32명에서 24명으로 줄어 미래 전장 환경 하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2022년 1월에 120mm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 최초양산 물량을 육군에 인도한 후 야전운용시험*을 통하여 우리 군의 야전 운용성 및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이번 후속양산 계약으로 2025년까지 120mm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을 기계화부대에 배치 완료할 예정이다.
방사청 화력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박정은)은 “120mm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우리 군에 배치되면 기계화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 국가로의 수출도 적극 지원하여 K방산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주박격포 / 시험발사 장면120mm더 강하고 더 정확해진 / 물길 도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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