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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눈에 뵈는 게 없다!...러·중·이란 치부 감추러 부추기나? 핵실험 전조?

 

북한 포사격 33.jpg

북한군 해안포 사격 / 자료사진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미 연합공중훈련 기간 연장에 반발한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이어, 9·19 군사합의를 무시하고 해상 완충구역으로 포병사격까지 벌이며 연일 국지전을 유발하고 있다.

 

어젯밤(3일) 북한은 탄도미사일은 3발에 이어 포병사격은 80여 발 발사하며 망나니 도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3일) 11시 28분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포병사격 8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착 지점은 9·19 합의에 따른 해상 완충구역 내부 수역으로 우리 군은 정보수집으로 파악했다.

 

이에 우리 군은 포격이 군사합의 위반임을 알리고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 통신을 보냈다. 하지만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합참은 해상 완충구역 내 포격은 명백한 9·19 합의 위반이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밤 9시 35분쯤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번 도발은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연장된 것에 대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는 비난 담화를 낸 직후 이뤄진 것이다. 이것은 표면상 이유에 불과해 보인다.

 

저 핵무기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게 필수적이어서 남측을 끌어들여 핵실험을 위한 핑곗거리를 유발하는 측면도 엿보인다. 이어 외부적인 부추김과 방조도 무시할 수 없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중국이 대만 침공과 코로나19 통제란 핑계로 인민들을 통제하는 한편 대만 침공을 공공연히 공언하면서 국제적 우려가 나오자 이 같은 시선을 돌리고자 북한이 연일 쏘아대는 미사일에 대해 묵인 또는 방조를 넘어 부추기는 형국이 초래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 공격 카드로 위협하자 국제 사회가 동요하는 것에 힘을 얻은 김정은 역시 핵을 등에 지고 거칠 것이 없다는 오만함이 가져온 도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