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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북한이 NNL 남쪽 25km 지점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남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미사일 낙하지점과 가까운 울릉도에는 군이 공습경보를 내리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북한 7차 핵실험이 임박해 짐에 따라 한미 양국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투기 등 첨단 군사 장비를 동원해 "비질런트 스톰" 대응훈련에 들어가자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성명에서 이번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미국이 계속 엄중한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대응이다.

 

합참이 처음 미사일 탐지한 시간은 8시 50분이다. 합참은 당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처음으로 알렸다.

 

이 중 탄도미사일 한 발이 NLL 이남 26km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NNL 이남 26km가 이남으로 속초에서는 동쪽으로 불과 57km 떨어진 지점이었다.

 

미사일 탄착 지점이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우리 영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불과 4km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까지 발령됐다. 앞서 우리 영해로 불과 4km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울릉도에서는 불과 서북방으로 167km 떨어진 지점이었다.

 

울릉도와 그리고 NLL 남쪽에 미사일이 떨어진 건 처음이기 때문에 우리 군도 강하게 대응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곧바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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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F-15K가 3천 파운드(약 1,361 kg) 무게의 이 치명적인 타우러스 미사일(Taurus missile)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F-15K와 KF16을 출격시켜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우리 영해 가까운 해상에 떨어진 미사일은 1발이지만 우리 군은 2발을 추가해 3발을 정밀 타격했다.

 

이런 대응은 북한도발에 대한 단호한 의지와 정밀타격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재원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합참에서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합참이 지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 군의 맞대응 이후 북한이 또 다른 어떤 대응을 할 것이냐 이 지점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여전히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추적 감시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