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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23일(미국 시각)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를 방문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3.23. 워싱턴

 

 

조현상 기자 = 미국 행정부 당국자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미국 시각) 오하이오주 방문 뒤 백악관에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를 도발로 간주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분명히 대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국방부에 따르면 그것(이번 발사)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이었다”며 “그들(북한)이 한 것으로 인해 새로 생긴 주름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가 확인된 직후에는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해 분위가 사뭇 달라졌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로이터' 통신 등은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제히 보도하자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23일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북한의 군사활동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탄도미사일 활동을 제한하는 유엔 안보리에 대북 결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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