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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세베로도네츠크에 러시아가 BMPT 터미네이터 탱크

작전부대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대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약점이 드러난 자국 탱크를 보호하기 위해 터미네이터 탱크를 작전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돈바스 지역 세베로도네츠크에 러시아가 BMPT 터미네이터 탱크 작전부대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력 탱크부대를 호위하는 터미네이터 탱크는 10대 정도에 불과해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는 기동성이 뛰어난 휴대용 미사일 재블린과 터키산 바이략타르 드론으로 느려 터진 러시아 탱크를 수없이 파괴하고 러시아군의 진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해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은 군사적 야망을 축소조정하고 돈바스 장악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지역 최대 군사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와 슬로비얀스크에 집중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에 따라 돈바스 함락작전에 투입될 탱크부대를 호위하기 위해 터미네이터 탱크를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BMPT 터미네이터 탱크는 30mm 포 2대와 5km 거리의 적 탱크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기 4대, 대전차 공격 방어 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밤 연설에서 “돈바스 상확이 극도로 심각하다”며 “세베로도네츠크와 슬로비얀스크가 공격 당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베로도네츠크에 대한 폭격은 잔혹하고 맹목적”이라며 “러시아가 이 도시를 마리우폴처럼 완전히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센코프는 우크라이나 북부지역에서 서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를 실은 선박을 칼리브르 순항미사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코나센코프는 전날 아조우스탈에 남아있던 우크라이나군이 모두 항복하면서 러시아군이 이 지역을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선언했다. 마리우폴 전투가 종료되면서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지지부진했던 3달에 걸친 전투 끝에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러시아가 아조우스탈에서 끝까지 저항하다 항복한 우크라이나군 포로가 2500명에 달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이 전범재판에 회부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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