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기반 행선지 관리체계’를 자체개발하며 코로나19 방역에 기여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공군사관학교 69기 김현일 소위(컴퓨터과학 전공). [사진제공 공군]
조현상 기자 = 제 69기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는 지난 19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졸업생도 172명(남 149명, 여 18명,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졸업‣임관식을 했다.
이날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공군사관학교 69기 김현일 소위(컴퓨터과학 전공)가 공군사관생도로서의 소양인 지·덕·체를 겸비하고 가장 귀감이 되는 생도에게 수여하는 졸업특별공로상 중 ‘최용덕상’과 우수한 체력을 가진 생도에게 수여하는 ‘성무철인상’을 함께 수상했다.
김 소위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본인의 전공을 살려 스마트폰과 교육용 노트북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일과 열외자 및 환자, 행선지 등 생도들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종합할 수 있는 ‘웹기반 행선지 관리체계’를 개발하며 코로나19 방역에 큰 공헌을 했다.
학술분야에서도 뛰어난 소양을 보였던 김 소위는 우등상 2회 수상을 비롯해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에서도 2회 수상을 하였으며, 평소 뛰어난 인덕을 바탕으로 전대장생도, 동기회장 등 주요 생도자치위원회 보직을 역임하며 졸업특별공로상인 ‘최용덕상’의 주인공이 됐다.
운동을 좋아하는 김 소위는 4년 연속으로 성무철인경기에 출전해 무용상 3회, 성무철인 생도대장상 3회 수상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축구·수영·마라톤 등 각종 지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졸업특별공로상 중 ‘성무철인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김 소위는 “훌륭한 훈육요원분들과 교수님들 아래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생도생활을 이어온 덕분에,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공군사관학교의 수많은 보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고도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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