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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뉴스 장상호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0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에 장착될 장거리공대공미사일 'Meteor'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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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공대공 무장분리·공중 기총발사 시험 성공, 방위사업청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2023.03.28일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해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F-21 시험발사 모습. 2023.3.28 [방위사업청 제공].

 

방사청 관계자는 "가격과 인수시기, 후속 군수지원 등 Meteor 구매 관련 협상이 타결돼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계약으로 미티어 1차분 100발을 KF-21 1차 양산 시기에 맞춰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매 계약 체결 지연으로 KF-21 초도 양산분에 한동안 Meteor를 장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번 협상 타결로 해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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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동체 하단에 장착된 공대공 미사일 'Meteor' 그림사진 모습. 자료사진.

 

문제는 'Meteor'가 굉장히 비싼 공대공 미사일이라는 점으로 2019년 기준 한기당 2백만유로( 30)이고 현재는 320만 달러( 44억원)에 달해 사거리 160km AIM-120CRK 137만달러( 19억원)과 비교된다. Km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Mereor 22백만원이고 AMRAAM 12백만원으로 거의 2배에 달한다.

 

Meteor 21세기 공대공 전투를 혁신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가시권 밖 공대공 미사일(BVRAAM) 시스템으로 오늘날의 위협과 미래의 새로운 위협을 물리쳐야 한다는 공통의 필요성을 가진 NATO 6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등-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MBDA가 이끄는 유럽 파트너 그룹에 의해 개발 및 제조한 유럽형 능동형 레이더 유도 지대공 미사일(BVRAAM)이다.

 

첨단 능동형 레이더 탐색기에 의해 유도되는 Meteor는 다중 발사(여러 표적에 대해 여러 번 발사) 기능을 제공하며, 민첩한 고속 제트기부터 소형 무인 항공기 및 순항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사거리 200km(110nm)를 훨씬 초과하는 중전자 대응(ECM) 환경에서 다양한 표적과 교전할 수 있는 전천후 능력을 제공한다. 가장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가장 심각한 혼잡 및 대응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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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동체에 공대공 미사일 'Meteor' 가 장착되어 운용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고체 연료 램제트 모터는 미사일이 마하 4 이상의 속도로 순항할 수 있게 하고 미사일에 추력과 항로 중간 가속을 제공하며 양방향 데이터 링크를 통해 발사 항공기는 다른 당사자의 데이터를 포함하여 필요한 경우 항로 중간 목표 업데이트 또는 재타겟팅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전투기 조종사는 Meteor를 가장 유연한 무기 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링크는 기능 및 운동학적 상태, 여러 표적에 대한 정보, 시커의 표적 획득 알림과 같은 미사일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네트워크 중심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BDA에 따르면 Meteor는 현재 동급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운동 성능이 3~6배 더 뛰어나다.

 

Meteor의 놀라운 성능은 고체 연료, 가변 흐름, 덕트형 로켓이라는 독특한 램제트 추진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다. '램제트' 모터는 미사일이 표적을 요격할 때까지 추진력을 제공하여 공대공 미사일 중 가장 넓은 탈출 금지 구역을 제공한다.

 

파괴 효과와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사일에는 충격 및 근접 신관과 충돌 시 또는 최적의 요격 지점에서 폭발하는 파편화 탄두가 장착되어 있어 치사율을 극대화한다.

 

 

유럽 공동 프로젝트의 결실인 Meteor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2016 4월 스웨덴 공군의 JAS 39 Gripen에 처음 탑재되어 2016 7월 공식적으로 초기 운용 능력(IOC)을 획득했다. 프랑스 공군과 해군의 Dassault Rafale, 영국 공군, 독일 공군, 이탈리아 공군, 스페인 공군의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도 운용한다.

 

Meteor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F-35 Lightning II 공격기에도 장착될 예정이며 라팔, 타이푼, 그리펜 등을 구입한 세계각국의 공군에게 수출되고 있다.

 

공대공 미사일 'Meteor'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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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동체에 공대공 미사일 'Meteor' 가 장착되어 운용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중량190kg(419파운드), 길이3.65m(12피트 0인치), 직경17.8cm(7.0인치)

탄두 : 고폭 폭발 파편화

폭발 메커니즘 : 근접/충격 신관

엔진 : 조절 가능한 덕트형 로켓(램제트)

최대 사거리: 200km(110nm)+, No Escape Zone : 60km(32nm)+, 최대 속도 마하 4 이상

유도 시스템 : 관성 유도, 데이터 링크를 통한 코스 중간 업데이트, 터미널 액티브 레이더 호밍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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