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우리 군의 우주영역인식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공군 우주작전전대가 30일(일) 창설된다.
'우주작전전대' 현판을 제막하고 있는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 오른쪽 4번째)과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대령, 왼쪽 4번째)
이에 앞서 공군은 28일(금) 오산기지에서 국방부, 합참, 주한 美우주군사령부, 한국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 관련 군내·외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공군작전사령관(중장 김형수) 주관으로 우주작전전대 창설식을 가졌다.
2019년 위성감시통제대로 시작된 공군 우주작전조직은 2022년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Electro-Optical Satellite surveillance System)가 전력화되며 우주작전대대로 거듭났다. 그리고 이번에 우주작전전대가 창설되면서 그 조직과 임무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우주작전전대는 향후 전력화될 우주기상 예·경보체계와 초소형위성체계 등 우주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우주위험·위협 대응능력과 킬체인(Kill Chain) 및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작전 수행 시 적 도발원점 정보식별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향후 美 우주사령부 예하 ‘민·군 합동작전셀(Joint Commercial Operations Cell)’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민·군 합동작전셀은 해외 민간 우주감시체계의 우주감시정보를 활용하여 적성위성에 대한 실시간 감시, 우주물체 추락 상황 분석 등 주요 우주영역인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분석 자료는 15개 참여국이 상호 공유한다.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대령)은 “공군은 이번 우주작전전대 창설로 우주에서 다영역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화되는 우주전력을 바탕으로 우주영역에서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는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중장, 왼쪽)
우주작전전대 우주작전센터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면
우주작전전대 우주작전센터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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