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함(FFG), 확고한 정신무장과 실전 같은 교육훈련 통해 2023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영예
- 대함․대공사격, 포요원․전투체계 팀워크 분야 등 해군작전사령부 주관 사격대회에서 최고점 획득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FFG, 2,500톤급)이 2023년도 ‘바다의 탑건(Top-Gun)함’이라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 장병들이 12월 4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2.28. 대한민국해군.
해군은 28일,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시상식을 개최하고 포술 최우수 전투함인 광주함(FFG)에 대통령 부대상장을 수여했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연간 함정 전투력 분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전투함정이 선발되며, 1988년 처음 시행된 이래 해군 함정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군은 함정의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경쟁단위를 구분해 평가를 진행하며, 이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하는 함정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한다.
선발평가는 △대함 및 대공사격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유도탄, 어뢰, 어뢰음향대항체계(TACM) 모의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정의 포술능력을 평가한다.
각 함대에서는 자체 평가를 통해 부대별 우수함정을 먼저 선발하고,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부대별 우수함정을 대상으로 사격대회를 개최해 최종평가를 시행했다.
해군 전투함정의 함포사격은 함장부터 수병에 이르기까지 승조원 모두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도와 너울, 해무 등 해상조건이 급변하는 해상에서 고속 기동하며 기온, 기압, 풍향 및 풍속 등 당일의 기상을 고려해 탐지, 추적 및 격파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 장병들이 12월 18일 모의사격 훈련을 하며 대함, 대공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2023.12.28. 대한민국해군.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광주함은 연초부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함 포술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계획을 면밀히 수립했으며, 포배열ㆍ시험 및 조절사격, 연습사격, 경쟁사격 등 단계별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식별된 개선ㆍ발전사항을 보완했다.
특히 광주함은 사격 정밀도 향상을 위해 수시로 함포 및 전투체계 상태를 진단한데 이어 실전같은 팀워크 훈련과 사격능력 향상을 위한 전술토의를 통해 함장을 중심으로 승조원 모두 ‘원팀’이라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포술능력을 향상시켜 나갔다.
김현승(중령) 광주함장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는 승조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최고도의 전투수행능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필승의 정신무장하에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계현(상사) 광주함 사통부사관은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사격을 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팀워크 훈련에 매진했다”며 “일발필중의 정신무장 하에 초탄에 적을 응징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포술 최우수함 선발대회를 주관한 해군작전사 전투발전처장 이희정 대령은 “해군의 모든 함정과 항공기는 상비필승(常備必勝)의 정신으로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함을 박살낼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강도 높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이 올해 1월경 흑산도 서방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자료 사진). 2023.12.28. 대한민국해군.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이 올해 1월경 흑산도 서방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자료 사진). 2023.12.28. 대한민국해군.
제공 정책브리핑실
김규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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