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여자축구팀,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주관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 최초 “우승”
-결승전에서 강호 프랑스 상대 1-0 승, ’07년 창단 이후 16년 만에 최고 성적 거둬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난 7일 네덜란드 스파켄뷔르흐에서 개최된 제14회 여자축구 세계군인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2007년 창단 후 10번째 도전 끝에 이뤄낸 것으로, 16년 만에 거머쥔 FIFA 공인대회 첫 우승이다.
선수단장으로서 현지에서 팀을 이끈 국군체육부대 참모장 이창섭 대령은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모든 선수가 하나 된 전우애를 바탕으로 수사불패(雖死不敗·‘비록 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는 뜻)의 강한 군인정신이 이뤄낸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군 여자축구 대표팀에 축하 서한을 보내 “16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떨친 선수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을 축하했다.
강한 군인정신으로 승리를 거머쥔 국군 여자축구 팀의 16년 만의 금빛 소식을 전한 것이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Copyrightⓒ방위산업전략포럼.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