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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북한이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며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지 닷새 만에 한 번 해보면 될 일이라며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을 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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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일각에서는 북한이 곧 열릴 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내부 결집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23일 오후 4시 32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각각 250㎞, 350㎞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

 

우리 군 당국은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히면서 신형 고체연료 엔진 단거리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2~3년 전부터 북한이 집중적으로 발사하고 있는 기존 고체 연료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과 함께 개량 중인 신형 미사일의 시험발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하지만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판 에이태큼스, 초대형 방사포 등 다른 단거리미사일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추가 분석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 군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북한이 우리 측 탐지 능력을 파악할 수 있어,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제외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지 닷새만으로 남측이 자신(북측)들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평가절하한 데에 따른 반발이라는 관측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미국의 전략무기인 F-22 전투기와 B-52H 전략폭격기가 동원됐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으로도 보이는 등 여러 정황이 함께 뒤섞여서 정확한 예측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북한이 통상 12월 말부터 한 해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군사분야 성과를 정리하며 내부 결집을 이어가기 위한 도발이란 분석도 제기는데 김여정 부부장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내비쳤던 만큼, 군은 북한의 다양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우리 군은 상시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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