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국방부는 9일오전,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4차 국방우주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방우주전략서를 처음으로 작성하면서 "국방우주력 안보 핵심"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제4차 국방우주발전위원회 개최
위원회는 국방우주력 발전 중요정책, 우주전력 확충을 위한 주요현안,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심의하기 위해 ’18년부터 운영되었다.
국방부는 지난 5월 국가우주개발체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 발전의 추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방우주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방부차관에서 국방부장관으로, 위원은 실·국장급에서 합참의장‧각 군 총장‧해병대사령관· 방위사업청장 등으로 격상했다.
이날 위원회는 국방부장관이 위원장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 주관한 회의로서 「국방우주전략서」(안)과 국방우주개발사업 심의절차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국방우주전략서"는 우리 군의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최상위 문서로서 2030년과 2050년으로 구분하여 중‧장기 전략목표, 기본원칙 및 전략지침을 제시한 전략서 형태로 최초로 작성하였습니다. 합참과 각 군, 해병대 및 관련 기관들은 「국방우주전략서」를 토대로 합동성에 기반한 군사우주전략‧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우주전력 등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위원회에서 “상상과 영화 속의 세상, 먼 곳으로 여겼던 우주(Space)가 이제는 생활공간(Life Space)이자 작전공간(Operational Space)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주요 군사강국들은 이미 국방우주력을 국가안보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이를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도 국방우주력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우주전력을 지속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국방부는 장관주관 위원회를 통해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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