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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1.(월), 한미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한 미군 F-35B 전투기가 군산기지 활주로를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훈련은 한미 연합공군의 전략적·전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사진 공군제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5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4일 오전부터 4시간에 걸쳐 북한 군용기 180여 대의 항적이 탐지됐다.

 

이에 우리 공군도 스텔스 전투기 80여 대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북한 군용기 항적 180여 개가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 군용기 침투 시 대응을 위해 정해놓은 '전술조치선' 북쪽에서,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활동이 탐지되자 우리 군은 F-35A 스텔스기를 비롯한 전투기 80여 대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했고,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 중인 군용기 240여 대도 계획된 훈련을 계속 진행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진행했다.

 

북한은 앞서 3일(어젯밤) 9시 35분쯤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2시간쯤 뒤인 어젯밤 11시 28분부터는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 사격으로 ‘비질런트 스톰’에 대항해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했지만, 대응 수준은 남측을 위협할 수준은 못되었다.

 

북한이 군용기를 동원해 도발적 비행과 탄도미사일 발사, 포병 사격 등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은 '비질런트 스톰' 훈련 연장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북한은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공개 담화를 통해,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 연장을 향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또 다른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미사일, 포격에 이은 전투기 출격 도발이었던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북한이 핵무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7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 쌓기도 다분해 보인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국방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같은 미국의 전략무기를 필요에 따라 적시에 전개하는 데에도 합의했고, 확장 억제 운용을 위한 연습도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