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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미국 위협 탓"…'핵시설 타격 임무' 美 스트라이크 여단 도착

- 주한미군 기갑부대가 스트라이커 여단으로 전환…기갑장비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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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제4보병사단의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이 지난 4월 콜로라도에서 훈련하는 모습 (미 육군 제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반도 긴장 국면 속에, 주한미군 기갑부대가 스트라이커 여단으로 긴급 추가로 배치되었다.

 

북한은 최근 잇달아 성명을 발표하면서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당위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 항공모함까지 이례적으로 되돌아와 연합훈련을 계속 하는 것은 북한이 자초한 일이라는 걸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한미군 당국자의 중론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가던 길을 되돌아 이례적으로 한반도에 재진입한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은 북한 방공망을 마비시키는 전투기들의 야간 작전 영상까지 공개하며 해상 한미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북한 국방성은 "항모를 동해에 재진입시킨 것 자체가 지역 정세에 부정적 파장을 크게 미친다"며 "우리 무장력은 현 사태를 엄중히 보고 있다"며 적반하장식 명분 쌓기에 골몰하고 있다.

 

북한의 민항기를 통제하는 국가항공총국은 일본 상공을 넘긴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 때문"이라며 주변국과 민항기 안전에 위협을 주지 않았다"고 강변하면서 부들거리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이후 27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올해 들어 최장기간 잠행으로 자동 핵 단추 발언 이후 나온 행동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돌했던 모습은 차츰 겁쟁이로 변하면서 담 뒤에 숨어서 짖고 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주검 앞에 잔뜩 쪼그라든 모습을 똑같이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북한 전투기 12대를 띄어 남한의 대응을 분석하는 등 다분히 전술적 도발을 감행하자, 훈련을 마치고 귀항 하던 항모가 되돌아와 한미일이 동해에서 훈련이란 명분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자 잠행한 띵석에 숨어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 같으면 북한이란 국가 자체가 전체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대응 훈련을 해야 하는데, 아직 북한 내부에 이 사정을 알리지 않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이미 대다수 북한 주민들이 체재 경쟁에서 지고 군사부분에서 대결 자체가 안된다는 사실을 온라인 등 여러 소식 경로를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은 2사단 기갑부대를 대체할 스트라이커 여단의 한국 도착 사실을 공개했다. 에이브럼스와 브래들리 같은 탱크를 앞세워 적진을 뚫는 기갑부대와 달리, 스트라이커 여단은 시속 100km의 경장갑차로 빠르게 이동해 '창기병'이다.

 

한미 특수부대의 북핵, 미사일 기지 타격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동성이 뛰어난 부대로 교체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육군이 올해 가을부터 한국에 순환 배치하는 한반도 긴장 국면 속에, 주한미군 기갑부대가 스트라이커 여단으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육군은 지난 6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런 전환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어떠한 침략 행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능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은 중장갑차 플랫폼을 활용해 폭넓은 도전에 대응할 민첩하고 다기능적 역량을 제공한다”면서 이어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은 4천400명 이상으로 구성된 보병 중심 부대로 선임 지휘관들에게 속도와 효율성, 향상된 기동성,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 기존 기갑여단전투단 장비는 계속 유지해 강력한 방어 역량을 더욱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육군은 이번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 전환이 미한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방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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