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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6월 28일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7월 1일까지 전개하는 합동지속지원훈련에서 ‘이동식 근무지원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병들은 야지·훈련장에서도 주둔지와 비슷한 수준의 근무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軍)은 전투부대가 오로지 교육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훈련 환경 개선으로 장병 기본권을 보장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훈련장에 식당·화장실·샤워실 등 근무지원 시설을 민간 위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근무지원 서비스는 훈련에 필요한 각종 근무지원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세탁·물자정비·폐품수집 등에 국한됐던 기존의 민간 위탁 근무지원을 화장실·샤워실·식당으로까지 확대한 형태입니다. 

육군은 이번 합동지속지원훈련을 위해 이동식 샤워 부스, 화장실, 대형 텐트, 간이 식당 등을 민간업체로부터 임차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훈련을 하려면 훈련장 전개에 앞서 급식·목욕·세탁 등 근무지원 준비에 일주일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장병들이 직접 해당 시설들을 구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또 훈련 기간에 근무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많은 병력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에 시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도 훈련 부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투부대가 교육훈련에만 전념하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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