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승 소위, “자부심을 갖고 일하던 모습을 다시 두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오재승 소위가 가족과 나라를 위해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공군은 2일,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48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382명 임관식’에서 화제의 인물에 오재승 소위가 있었다.
오재승 소위는 2015년 부사후 223기 공군하사로 임관하여 4년 동안 항공기체 정비사로 복무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 소위는 항공정비공학을 전공했던 대학생활의 경험을 살리고, 두 딸들에게 공군 부사관으로서 항공정비 업무를 수행하던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어 공군 장교에 지원했다.
힘든 기본군사훈련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도 두 딸이었다는 오 소위는 항상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명예위원에도 지원하고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번 임관식에서 공군학사장교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재승 소위는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며, “공군의 정예 장교로서 가족과 나라를 위해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임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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