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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종합보급창”은 동양 최대로 알려진 약 7,000여평의 자동화물류창고.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국방부가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인 정비, 보급, 정보화, 의료 등 6개 분야 16개 기관에 대해 2021년 업무성과 평가에서 국방 업무의 효율화 등을 점검했다.

 

국방부에 관계자에 따르면 ‘군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조직·인사·예산 등에서 기관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기관장에게 성과 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국방 업무의 효율화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분야별 민간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종합평가단(단장:최흥석 고대 행정학과 교수)을 구성하여 서면평가 및 대면(원격) 평가를 거쳐 기관운영 역량과 사업수행 실적을 평가했다. 그 평가 결과, “육군종합보급창”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육군종합보급창’은 야전부대 여건을 고려 전투장비 가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속을 최단 시간 내 사용부대로 보급하여 청구처리 기간을 단축하였고(’19년 8.24일→’21년 7.35일), 군 최초로 저장관리 최적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품 이동 거리 및 작업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 밖에도, ‘공군 제82항공정비창’은 군직정비 전환(10품목) 및 군직정비 기술 개발(104건)을 통해 군 주도의 정비 능력을 구축하였고, 완성 장비 정비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군수도병원‘은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따른 의료인력 파견 및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사 1인당 수술실적(목표 109건/실적 116건)과 외래진료 실적(목표 1,799건/실적 2,448건)을 초과 달성하여 큰 성과 향상을 보였다.

 

평가를 수행한 종합평가단은 “모든 기관에서 변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적극성이 향상되었고, 단기 실적에 집중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총평했다.

 

국방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관장의 연봉에 반영하고, 성과 우수 기관에 국방부 장관 표창 수여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를 환류하여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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