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25일 목포항 일대에서 비상 상황 시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민·관·군·경 합동 선박통제 및 보호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3함대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국립해양조사원, 수협, 목포어선안전조업국, '퀸제누비아 호'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 무역의 99.8%가 해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 대다수의 선박이 3함대가 수호하는 남방해역을 지나고 있더, 이번 훈련은 이를 고려하여 해상교통로 보호가 국가의 생존성과 직결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시 유관기관 근무자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민간 선박이 이상 상황을 발견하면 해군에 공유하는 체계를 발전시켜 선박의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군은 앞으로도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안전한 선박보호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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