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한국의 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미 육군 제2항공전투여단 예하 부대인 4-2 공격헬기 대대원들이 에서 AH-64D 아파치 헬기 이륙 점검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방어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매우 분명해 해왔다고 24일(미국 시각) 밝혔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 “Regarding North Korea, we don’t discuss specific intelligence matters. However, we have been very clear on the threat pos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missile programs, and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Japan, and the U.S. homeland, and our commitment to uphold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24일(미국 시각) 러시아의 침공이 미국의 한반도 준비태세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과 한국, 일본, 미국 본토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 그리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역시 지난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 방어 공약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됐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공보실] “Our position has been consistent: we remain at a high level of “fight tonight” readiness and can fulfill our obligation to protect and defend the Republic of Korea against any threat or adversary.”
그러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파잇 투나잇’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방어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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