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진5.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포항함의 진수를 축하하는 행사볼이 터지고 있다. 사진 해군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오늘날 바다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의 터전이며, 소중한 자산이자 희망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의 해양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해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해군의 신형 호위함 6번함인 “포항함” 진수식이 열린 8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항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FFX Batch-Ⅱ)의 6번 함이다. 

 

포항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에 무게 2,800톤으로 무장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였으며, 예인형 선배열 음탐기 및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하여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해군은 특별시ㆍ광역시와 도(道), 도청소재지, 시(市) 단위급 중소도시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원칙 등에 따라 신형 호위함(FFX Batch-II) 6번함의 함명을 포항함으로 명명했다.

 

 

사진11.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이 개최되었다. 사진 해군제공

 

 

이날 진수된 포항함은 대구급함으로 1번함(대구함), 2번함(경남함), 3번함(서울함), 4번함(동해함), 5번함(대전함), 7번함(천안함)에 이어 진수했다.

 

포항함은 이전에도 사용되었던 함명이다. 과거 포항함(PCC-756)은 1982년 국내에서 건조되어 1984년 해군에 인도된 후 영해 수호에 앞장서다 2009년 6월 퇴역했으며 이날 진수식을 통해 12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과거 포항함(PCC-756)은 76㎜ 함포, 30㎜ 기관포,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한 1,000톤급 초계함으로 1984년 북한 무장선박 격침을 비롯해 연합훈련, 어로보호작전 등 25년간 영해 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되역했다.

 

정영순 해군본부 전투함전력과장은 “포항함은 수상함ㆍ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및 공격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강화된 대잠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으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포항함은 대잠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예 전투함으로 향후 해역함대 주력함으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민ㆍ관ㆍ군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포항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초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20210908_신형+호위함+6번함+포항함+진수식(1).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정승균(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함명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1.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원 의장은 "오늘날 바다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의 터전이며, 소중한 자산이자 희망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의 해양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해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2.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 부인 이혜명 여사가 해군 관습에 따라 손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사진3.jpg

 

사진4.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 부인 이혜명 여사가 해군 관습에 따라 손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사진6.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포항함의 진수를 축하하는 행사볼이 터지고 있다.

 

 

사진7.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부인 이혜명 여사가 샴페인 브레이킹을 하며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8.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부인 이혜명 여사가 샴페인 브레이킹을 하며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하고 있다.

 

 

사진9.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에 참석한 원인철 합참의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로부터 함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10.jpg

8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해군의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이 개최되었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