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일)부터 20일(금)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 ‘명예조종사’ 선발행사 신설해 공군 유공 장병에도 비행체험 기회 부여
“공군, 「제8기 국민조종사」 선발!”. 포스트 공군 제공
[방위산업전략포럼] 김규희 기자 = 공군은 지난 1일부터 「제8기 국민조종사」 (이하 ‘국민조종사’) 선발을 위한 참가신청 접수를 ‘대한민국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www.airforce.mil.kr)를 통해 시작했다.
국민조종사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의 임무를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이 직접 T-50, KT-1 등 공군 국산항공기를 타고 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해보는 행사이다. 격년마다 선발하고 있으며, ’07년 처음 4명이 선발된 이래 현재까지 학생·주부·회사원·자영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4명이 탄생했다.
4명을 뽑는 이번 국민조종사는 만 17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10월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서울 ADEX 2021’) 행사에서 1시간가량 비행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행체험 후에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직접 수여하며 국민조종사로 임명한다.
국민조종사 참가신청서는 1일~20일(금)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에 따라 제출하면 되며, PC 및 모바일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조종사는 ▲ 1차 서류심사, ▲ 2차 화상면접, ▲ 3차 비행환경적응훈련을 통해 최종 4명을 선발한다.
1차 심사는 접수된 참가신청서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지원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연령·성별·직업군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40명을 선발한다. 이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현역 심사위원과 역대 국민조종사가 평가하는 화상면접을 통해 8명을 뽑게 된다.
최종 심사인 비행환경적응훈련은 국민조종사로 선발된 인원들이 안전하게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군항공우주 의료원에서 가속도내성훈련(G-TEST), 비상탈출훈련, 군의관 검진 등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편, 공군은 올해부터 국민조종사와 별개로 ‘명예조종사’를 선발한다. 공군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 장병과 군무원 중 2명에게 국민조종사와 함께 비행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조종사 선발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선발절차는 ‘대한민국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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