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에서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난 4명의 장교들 (좌측부터 김나연, 이수연, 전진우, 조미루 소위)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정예 해군·해병대 신임장교 392명이 빛나는 장교 계급장을 달고 28일 오후 1시 30분 해군사관학교에서 힘차게 출항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임관(392명)하는 장교는 해군 240명(여군 39명 포함), 해병대 152명(여군 19명 포함) 가운데 행정고시 합격자 2명은 중위로 임관했다.
조미루 소위(남/34세, 해군)는 2009년 해군 부사관 223기로 임관 후 12년간 복무하면서 림팩훈련, 청해부대 19진 파병 등 많은 경력을 쌓았다. 또한, 130기 사관후보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모든 훈련을 완수했다. 조 소위는 “장교로서 복무하는 모습을 늘 상상했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준 아내와 아들에게 가장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병 현역 부사관 복무 중에 해병 장교로 임관하게 된 인원들도 있다. 김나연 소위(여/25세, 해병), 이수연 소위(여/27세, 해병), 전진우 소위(남/25세, 해병)가 그 주인공이다. 전 소위는 “해병 부소대장 임무를 수행할 때 부터 장교의 꿈을 키워 갔다”며 “부사관 복무 경험을 밑거름 삼아 유능한 해병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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