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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스텔스 기체에 적용 가능한 저피탐 소형 안테나 형상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안테나의 외부 돌출 최소화를 통해 저피탐 능력을 극대화하는 기체적응형인 컨포멀(Conformal) 형상으로 설계되어 향후 KF-21 보라매 등 스텔스 형태의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과연은 ’17년부터 ’21년까지 한화시스템(주)과 함께 4년간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저피탐 소형 안테나 형상기술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했다. 이 기술은 스텔스 기체의 저피탐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존 통신 장비가 사용하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과연은 스텔스 기체 형상에 최적화된 컨포멀 형상의 안테나 구조를 설계했다. 컨포멀 형상은 스텔스 기체의 형상에 맞게 외부 돌출을 최소화하여 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기체의 레이다 반사면적(RCS)을 감소시킨다. 

 

기술 개발에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설계기술을 활용했다.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설계 기술은 전자적으로 안테나의 빔 패턴을 변환하고 원하는 각도로 빔을 지향하는 기술로, 무기체계 및 지휘통제체계 간 실시간 연동을 위한 통신망, 즉 통신링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저피탐 소형 안테나 형상기술을 적용할 경우 안테나의 형상만 변경하여 현재 대다수의 무기체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통신 장비를 스텔스 형태의 무기체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과연은 향후 스텔스 체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넓은 대역에서 사용가능한 광대역 소형경량화 컨포멀 안테나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되는 통신장비를 개발하는데 연구를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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