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연, 코트라와 국내 방산기업 수출 체력 증진을 위한 협약 체결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최진선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는 오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KOTRA), 사장 유정열)와 국내 방산·보안기업의 수출 기초체력 증진 협력을 위해 서울 서초동 코트라 사옥에서 “방위산업 진출 지원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방위산업 및 보안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지원과 육성을 위해 긴밀한 업무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협의하였다. 구체적으로 다음 업무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국기연과 코트라 협업으로 수출시장 개척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 창출 : 해외 구매국의 요구조건에 맞는 국내 기업을 매칭해 주는 인바운드(In-Bound) 전략과, 각국 무역관을 통해 국내 우수제품을 해외에 직접 홍보하여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수출전략을 동시 병행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통합 관리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 양 기관이 각각 보유한 국가별 수출실적, 품목별 우수‧유력 해외바이어 정보, 국가별 방산시장 동향, 국내 기업 데이터베이스, 국가별 군수품 획득 전망 분석 등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면, 유망 수출품목 발굴,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국내 기업 판로 분석과 기업매칭이 용이해질 것이라 전망
중소‧중견 기업과 연중 수시 화상 상담회 진행 : 기업이 처한 현실적인 수출 진입장벽과 장애물 제거를 위해, 국기연‧코트라가 오랜 시간 축적한 전문지식과 구체적 경험 및 현지 네트워킹 등을 국내 기업에 종합 지원
정기적인 기관 실무자 회의 개최 : 기업 입장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과 현지의 낯선 어려움을 신속히 인지하고 관련 규정과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기관 간 업무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기업 지원에 필요한 협업분야 확대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방산‧보안 중소 벤처기업들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해외 구매국의 다양한 수출 요구조건을 기관 간 통합 지원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구비할 수 있게 됐다.
국기연 지원 서비스 : 세계 방산시장의 수요와 공급 구조정보, 현지 요구에 부합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성능 시험평가‧시현, 현지 시장 진입 정보, 각종 해외 방산시장 진출 컨설팅, 구매국 요구 인증 획득 등 지원한다.
코트라 지원 서비스는 에이치에스-코드(HS-Code) 기준으로 국내 2500여 개 기업의 방산품목을 분석하여 품목별 유력 바이어 발굴을 통한 판로개척, 현지 마케팅 전략 노하우 등 제공한다.
에이치에스-코드(HS-code, 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는 세계관세기구(WCO)가 대외 경제무역 거래의 대상이 되는 모든 상품에 숫자 코드를 총괄 분류한 국제통일 품목 분류코드임. 모든 무역 거래 대상 품목을 숫자 코드로 분류하면 상품분류 체계를 통일화하여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국제무역이 더욱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다.
협약식에는 국기연과 코트라의 협업체계 구축에서 시범 지원 대상 기업으로 참여했던 업체들이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했다. 해당 기업 대표들은 그간 양 기관의 체계적 지원을 받으며 최근 터키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소회를 밝히고, 힘들었던 점 및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겠다.”라며, “민수와 군수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최근 방산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우리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국기연은 방산 기업·생산품목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코트라는 국가별·품목별 해외 바이어와 현지 시장 정보를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방산수출 유망업체 선정과 수출지원에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방위산업전략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