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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공개된 FFX Batch-III의 조감도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선도함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을 하게 된 울산급 Batch-Ⅲ 선도함은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ㆍ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된 차기호위함으로 2020년 3월에 계약하여 2021년 9월에 착공식에 이어 이날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잡아 거치하는 기공식을 했다.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은 통상 63개의 블록으로 나누어 건조하여 하나로 통합하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기공식은 63개의 블록 중 첫 번째 블록이 완성됨을 축하하고 향후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조를 다짐하는 행사로 호위함 건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은 레이더 및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설치한 복합센서마스트를 적용하여 탐지장비 음영구역을 최소화하였으며, 대구급 호위함(울산급 Batch-Ⅱ)에 비하여 표적처리 능력이 향상되었다. 

 

수중폭발 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를 적용하였으며,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형상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방사청 함정사업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울산급 Batch-Ⅲ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함정으로 해상에서의 탐지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성능이 우수한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MFR) 기술과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울산급 Batch-Ⅲ 선도함은 ‘24년 체계개발 완료 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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