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맨허크 북부사령관 "북한 ICBM 미 본토 위협 역량 있어...코로나에도 ICBM 개발 박차!"
북한이 지난해 10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북극성-4ㅅ(시옷)'
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북한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도에서 심상치 않은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시각고, 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북부사령부는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은 16일(미국 시각)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김정은 정권은 핵으로 무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도에서 심상치 않은 성공(alarming success)을 거뒀다고 밝히면서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은 이런 무기가 미국의 군사행동을 억제하고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필요하다고 믿는다”라며 또 2017년 북한은 전략무기의 파괴적 잠재력을 증가시킨 열핵 장치와 미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ICBM 3기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밝혔다.
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항공사령관 지명자.
이와 함께 지난해년 10월 북한은 2017년 시험한 시스템보다 “상당히 크고 아마도 더 역량을 갖춘” 신형 ICBM을 공개해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을 더욱 증가시켰다고 지적하고 특히 북한 정권이 2018년 발표한 핵과 ICBM 시험 유예 조치에 더 이상 구속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이는 “김정은이 가까운 장래에 개선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업그레이드와 함께 시험발사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본토 미사일 방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견고하고 현대적인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10일 열병식에서 선보인 새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장거리 전략무기를 계속 추구함에 따라 북부사령부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의 역량과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북극성-4ㅅ(시옷)'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벤허크 사령관은 “전 세계 전략지정학적 환경은 계속 빠르게 진화한다”고 있다면서 북한과 함께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경쟁자들은 국제적인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를 훼손하고 모든 영역에서 미국에게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맹국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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