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무대왕함 6월 25일 제주해군기지에서 훈련장소인 괌 해상으로 출항
- 한․미․일․호 함정ㆍ항공기ㆍ참모진 참가, 대잠전ㆍ방공전 등 다국간 작전수행능력 향상
문무대왕함 항해 모습. [자료사진 해군제공]
대한민국 해군 문무대왕함(DDH-Ⅱ, 4,400톤)이 다국간 해양훈련인 ‘2023 퍼시픽 뱅가드’ 훈련 참가를 위해 6월 25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서 출항했다.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uard, 태평양 선구자) 훈련은 미국 7함대사령부 주관으로 한국, 미국, 호주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가해 해양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국간 해양훈련으로 ’19년 첫 실시한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19년 첫 훈련부터 매년 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훈련에는 한국형구축함 문무대왕함이 참가한다.
올해 훈련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미국 괌 근해에서 실시하며, 한ㆍ미ㆍ일ㆍ호 각국에서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기, 연합참모진이 참가해 대잠전ㆍ방공전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문무대왕함 함장 황상근 대령은 “해양에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다국간 공동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통해 굳건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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