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이 북한 가상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다. [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발사 장면 : 사진 국방부 유튜브 캡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이 북한 가상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첫 요격시험에 성공하면서 적국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막이 구축되었다.
22일 대한민국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최근 L-SAM으로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은 대한민국 군사시설을 봐도 되지만 한국은 중국 군사시설을 보면 안된다며 경제 보복으로 공황에 빠지게 했던 미국이 개발한 사드(방어미사일), 시간이 흘러 한국은 L-SAM이라는 새로운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개발해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군의 킬체인 핵심 무기로 꼽힌다.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이 북한 가상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다. [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발사 장면 : 사진 국방부 유튜브 캡쳐]
시험 발사에서는 대탄도탄유도탄(ABM)과 대항공기유도탄(AAM) 등 두 종류 미사일을 쐈으며, 군 수뇌부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L-SAM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고도 50∼60㎞에서 비행할 때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L-SAM이 실전 배치되면 고도 40∼150㎞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5∼40㎞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Ⅱ' 등과 함께 다층적 4중 방어체계가 구축된다.
군은 추가 시험 발사와 평가를 거쳐 2024년 말까지 L-SAM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양산에 들어가 2027∼2028년께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