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육군특수전사령부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하남에 있는 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통해 최강자를 가렸다.
대회는 197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4회를 맞았다. 항공레포츠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규모의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박철순 원사(7공수특전여단, 女, 48세)는 “고공강하는 유사시 적진에 침투하는 특수부대 요원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전투기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특전요원이 되기 위해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육군 특전요원들의 고공강하 능력은 지난 6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제45회 세계군인 강하선수권대회에서 여군 상호활동 1위, 정밀강하 단체전 3위 등 종합 2위를 수상하며 그 능력을 입증했다.
특전사는 앞으로도 타군 특수부대와 고공강하를 비롯한 다양한 합동훈련을 시행하는 한편, 특전요원들의 전투기량 향상을 위한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