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미 공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작된 연례적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의 일환으로 2일 양국의 5세대 전투기 F-35A/F-35B를 투입하여 전시 항공작전 수행태세를 검증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KF-16, 미군의 F-35B 등 다수의 전투기가 참여해 긴급항공차단 훈련 임무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항공차단 임무는 적 지휘부 세력, 전구탄도탄 이동형 발사대 등 ISR 자산이 탐지·식별한 긴급표적을 공중에서 최단시간 내에 타격하여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미군의 F-35B 전투기는 최초로 국내기지에 직접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한미공군의 5세대 전투기로 이루어진 연합전력은 훈련 기간동안 방어제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 임무를 함께 실시하며 실전적 전시 작전절차를 숙달할 계획이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반발해 2일 오전과 오후 탄도미사일 17여발, 포격 100발로 도발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 1.(화), 한미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와 우리 공군 KF-16 전투기(뒤)가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2015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은 한미 연합공군의 전략적·전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11. 1.(화), 한미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해 오후 훈련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 네 대)가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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