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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III Batch-II 형상

 

[방위산업전략포럼] 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8천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이 7월 진수 예정인 가운데 함명은 '정조대왕함'으로 결정됐다.

 

12일 해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해군 함명제정위원회가 한국형 구축함-Ⅲ 배치-Ⅱ(KDX-Ⅲ Batch-Ⅱ) 사업 1번함의 명칭을 '정조대왕함'으로 선정했다. 확정된 함정 명칭은 진수식에서 선포된 뒤에 정식 함명으로 사용하게된다.

 

'정조대왕함'은 기존 세종대왕급(7천600t급)보다 큰 약 8천200t급으로, 최고 30노트(55㎞/h)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기존 이지스 구축함보다 성능이 뛰어난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체계를 탑재해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능력이 한층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탑재될 무기로는 중층 이상의 고도로 비행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함대공유도탄(SM-6급)이 처음 탑재될 전망이다.

 

미 해군의 함대공 유도미사일로 미국 레이시온사가 개발한 SM-6는 사거리가 240∼460km가량으로 우리 해군이 현재 운용하는 SM-2(사거리 170km)의 두 배가 넘어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진수식은 3분기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7월 중 진수식이 열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에는 인도 시기는 2024년으로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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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함 서애류성룡(DDG 993)

 

KDX-Ⅲ Batch-Ⅱ 사업 1번 함이 취역하면 세종대왕함(2008년 12월 22일 취역), 율곡이이함(2008년 11월), 서애류성룡함(2011년 3월)에 이어 해군의 네 번째 이지스 구축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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