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장상호기자 =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Talisman Sabre 2021 훈련에 앞서 코랄해에서 연합군의 능력을 점검하는 Pacific Vanguard 훈련이 7월 5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인근 코랄해에서 실시됐다.
사진은 미 해군 Arleigh Burke급 미사일 구축함 Rafael Peralta (DDG 115)함과 호주해군 Hobart급 미사일 구축함 HMAS Brisbane (DDG 41),한국해군 이순신급 구축함 왕건함 (DDG 978) 및 일본 해상자위대 Takanami급 구축함 Makinami (DD 112)함이 7월 2일 호주인근 코랄해에서 해상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왕건함은 미·호주 주도의 다국적 연합훈련 Talisman Sabre에 우리군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왕건함에 탑재된 링스헬기와 ·해병대 240여명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2005년 처음 시작되어 미국과 호주가 2년마다 실시하는 Talisman Sabre 연합훈련이 7월 14일 시작됐다. 약 1만7000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이번 군사훈련은 3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일본은 2019년에 처음 참가했고 우리 군은 2021년부터 참가한다.
금년 훈련에는 미국과 호주군외에 한국군과 영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 동맹국이 참가하여 대중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의 정보수집선 Tianguanxing (AGI-797)함이 Arafura Sea 일대에서 간첩활동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은 2017년과 2019년 훈련에도 감시선을 보낸 바 있다.
훈련은 오는 8월 7일까지 해상 병력 수송과 상륙작전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호주 퀸즈랜드주와 인근 군사기지에서 실시되며 지역 내 위기상황 대응, 대테러전과 우발적 사태에서 동맹국간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인도 태평양지역의 자유항행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실시된다. 호주공군 F-35A와 미 공군 F-22가 처음으로 합동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가 옵저버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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