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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 직후 1박 2일간 ‘바르고 강한 공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공감의 대토론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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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공군참모총장 박인호 대장이 7.2.(금)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제39대 공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공군은 지난 2일(금) 오후,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39대 공군참모총장 박인호(朴仁虎, 만 56세, 공사 35기) 대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취임식은 공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약식으로 개최하고, 초청인원도 軍 주요 지휘관과 공군본부 부·실·단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인사명령 낭독, 공군기(지휘권) 이양, 장관 훈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故 이 중사와 유가족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 뒤, 창군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공군이 처한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지하고 절실하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환담에서는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병영문화 개선과 군검찰 개선책 등이 거론됐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겨 군 통수권자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취임을 계기로 분위기를 일신하고 병영문화를 혁신해 진정한 강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총장은 “이 모든 질문과 성찰의 출발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법과 규정·제도·매뉴얼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고 최첨단의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이 바로 서지 않으면 일상에서 적용되지 못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우리 스스로가 끊임없이 학습하고 배운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제도와 지식은 행동으로 옮겨질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발휘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총장은 공군본부 비서실을 축소하여 참모총장 직속의 병영혁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현재 국회에서 추진 중인 군 사법제도 개혁과 연계하여 공군 군사경찰과 법무 병과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을 시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 

 

박 총장은 취임식 직후 곧바로 공군 장성급 지휘관들과 ‘바르고 강한 공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공감의 대토론회’를 1박 2일간 열고, ▲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개선 방안 ▲ 장병 생활여건 개선(급식, 피복, 시설), ▲ 장병 인권보호 및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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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공군참모총장 박인호 대장이 7.2.(금)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제39대 공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공군기(지휘권)을 이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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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박인호 대장이 7.2.(금)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제39대 공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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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박인호 대장이 7.2.(금)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제39대 공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1-07-05 1826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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